안녕하세요 100년째 금연 중인 디불624입니다 ㅠㅠ
칠순이 넘으신 저희 아버지가 그러시더라구요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거라고...
맞습니다. 매 순간 저는 담배가 피고 싶은 욕망과 싸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영화 리미트리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무능한 작가인 주인공이 찌질한 생활을 이어오다 삶에 자포자기할 때쯤.
뇌의 기능을 100% 가동하는 약을 얻게 되어 그 약을 복용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들을 다룬 내용입니다.
우연히 유튜브의 리뷰 채널에서 좋아하는 영화 리뷰가 나왔길래 보다가
이런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요즘 들어 나이가 들수록 몸보다는 머리를 써야 할 일이 많은데 금연 때문에 민감하기도 하고
때늦은 공부도 시작한 터라 머리 쓰는 일이 많아져서
담배가 뇌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되어 알아보았습니다.
정녕 흡연이 뇌에 얼마나 해로울까 궁금했어요. 여러분도 궁금해서 여기 오신 거잖아요?
자! 디불624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알아볼까요?.
"담배 끊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마라"
하는 말을 흡연하는 사람은 한두 번은 들었을 거예요.
정작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흡현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만큼 웬만한 각오로는 금연하는 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금연하기 어려운 이유
흡연자들의 뇌를 MRI로 촬영한 결과 대뇌피질 부위인 우측 섬엽의 두께가 비흡연자보다
더 얇게 측정되었고, 섬엽은 뇌의 다른 부위보다 니코틴 수용체가 많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부위에 손상이 가면 니코틴 중독 현상이 나타나고
어린 나이 때부터 흡연을 하면 뇌 구조가 바뀌어 더욱 금연하기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즉 뇌가 담배를 계속 피우게끔 신호를 주어 금연하기 힘들게 만든다네요.
몸이 거부하는데 뇌가 담배를 피우라고 시키니 정신병처럼 무섭네요.
뇌를 부식시키다.
흡연은 인지능력을 떨어뜨리고 뇌 기능에 단기간 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가장 무서운 질병이 치매나 뇌 관련 질환이에요. 몸은 아파도 큰 부상이 아니면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뇌와 관련된 질환은 그 여파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첫째는 본인의 몸조차 가누기 힘들어져요. 많이 불편해지겠지요.
두 번째는 경제적 활동을 할 수가 없어 생활이 힘들어 저요.
세 번째는 위 두 가지 이유로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고
이는 장기간으로 갈수록 모두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 것이 뇌질환이라 생각해요.
자신이 가족들에게 짐이 될 거라는 생각만 해도 암담합니다.
네 번째 치매로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입니다.
뇌 기능을 빨리 떨어뜨리다.
흡연자는 조기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인지기능 저하도 비흡연자보다
10년 일찍 시작한다는 분석이 나왔고 합니다.
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일수록 중년 이후 지능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해요.
연구팀의 의하면 담배를 피우면 혈관 질환 위험성이 높아지고
뇌에 혈액과 산소와 영양소 등을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수면장애, 편두통, 치매, 뇌졸중, 심근경색, 다발성 경화증, 뇌전증 등에 위험을 높인다네요.
20년 이상 흡연을 한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알츠하이머(치매)가 2.5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멘솔은 좀 괜찮겠지?
그래도 피우고 싶다면 적어도 멘솔은 피하세요.
담배가 몸에 얼마나 안 좋은지는 알지만 그래도 끝까지 금연이 어렵다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멘솔 담배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그건 큰 착각입니다.
청량감 때문에 사랑받는 멘솔(박하) 담배는 뇌 건강에는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롭습니다.
흡연자는 일반 비흡연자보다 뇌졸중 위험이 더 크며 멘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일반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답니다.
여성은 3배 이상 높아지고요.
미국 토론토의 세인트미카엘병원 니콜라스 보조리스 교수가 20년 이상
흡연한 5,028명을 대상으로 2001년에서 2008년까지 조사한 결과로 밝혀진 사실이라네요.
연구 당시 멘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26%였다고 합니다. 연구진이 일반 담배와 멘솔 담배
그룹을 나누어 뇌졸중 발병 위험을 조사하자 각각 2.7%와 3.4%로 멘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일수록 뇌졸중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하지만 고혈압이나 심장마비, 울혈성 심부전, 만성 폐 질환 등의 발병 위험은 어느 담배를 피우든 똑같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보조리스 교수는 “담배 속 멘솔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신질환의 원인
미국의 경우 심한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 50~80%가
담배를 피우는 반면, 정신장애가 없는 사람들 중 흡연자들은
40%도 안 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흡연은 정신질환에 막대한 원인이 됩니다.
또한 흡연은 감정과 충동성, 공격성 등 자살과 관련된 심리상태를 악화시켜 흡연자의
자살 욕구를 부추깁니다.
이러하듯 담배를 피우면 뇌가 망가지고 뇌가 망가지면 인생이 망가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이제부터 주머니에 있는 담배를 꾸겨서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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