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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과음을 좀 했다..
속이 영... 불편하다..
평범한 해장국은 이제 좀 안땡기는데...
뭔가 좀 색다른 해장거리는 없을까?
해서~
찾아본 복어전문점이다.
전에 시원하게 먹었던 복지리가 생각이 나서
한번 찾아 나섰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다른 복어전문점보다 저렴한 편의 가격대이다.
여러 가지 맛을 보고자 복국 정식을 시켜보았다.
복어 껍질무침은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쫀득하면서 달콤 상큼함이 침샘을 자극하였다.
복튀김은 바삭하고 부드러웠으나
개인적으로 튀김은 찍어먹을 소스가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간장소스에 먹어봤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까치복조림... 와 이게.. 그냥 조림만 먹었을 때는.. 그냥 그랬는데
양파랑 같이 먹으니 맛이 배가 되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역시 메인 까치복지리가 최고..
국물을 뜨는 숟가락을 멈추기가 힘들었다.
복지리 국물에 최고점수 별 다섯 개
그다음은 껍질무침...
별로 저런 무침류 안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다음은 까치복조림
그다음이 복튀김이 되겠다.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심플하고 잔잔한 음악도 너무 좋았다.
분위기도 좋은데 음식 또한 정갈하고 너무 맛있었다.
주변에 복어 좋아하는 지인이 있다면
무. 적. 권. 데려와 보고 싶은 집이었다.
해장하러 왔다가 술 또 먹고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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