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는 남자의 정력에 안좋다? 진실 혹은 거짓. 효능 독성 부작용 손질방법 고사리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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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남자한테 안 좋은 음식이다
힘이 없어진다, 정력에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죠?
이 말은 진실일까요? 거짓일까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사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고사리는 남자의 정력에 안 좋다'  진실 혹은 거짓 

 
 
 

NO

 
정답은 거짓! 

고사리의 억울한 누명입니다.

 

 동의보감이나 예부터 내려오는 다양한 의서에 따르면 고사리를 장기간 섭취 시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양기를  빼앗아 음경이 오그라들게 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은 생 고사리에 함유되어 있는 '티아미나아제' 성분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 성분은 비타민 B1을 분해해 무효로 만드는 효소입니다.

비타민B1인 '티아민'이 결핍되면 다리힘이 약해지고 보행 곤란을 유발하는 각기병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전해 내려온 이야기 같습니다.

그러나 생 고사리를 섭취하는 경우 문제가 생기지만 데치거나 익혀서 섭취하는 경우에는 티아미나아제가 파괴되어서 전혀 문제없습니다.

또 다른 낭설로는 고사리는 정신을 맑게 해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절에서 스님들이 수행이나 명상을 하는데 도움이 되어 자주 먹다 보니 정력이 감퇴한다는 오해가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고사리가 남자 정력에 안 좋다는 것을 뒷받침할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오히려 고사리 효능 중에서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음식이니 걱정하지 말고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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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음식으로 먹는 고사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길쭉한 갈색 나물이 떠오르는데.. 고사리에
본래 모습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생고사리

잎이 펴지고 많이 자란 고사리는 질겨서 먹지 못합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어린 고사리만 꺾어서 식용으로 먹습니다.
 

고사리는 대표적인 산나물로
4~5월 봄철에 어린 고사리를 꺾어다가
데친 후 말려서
사계절 내내 각종 요리로 사용합니다.

 

 
 고사리의 효능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혈관건강

 
고사리에 칼륨과 비타민A, 철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을 배출해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고지혈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장건강,다이어트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몸속에 노폐물을 배출,
변비 예방에도 좋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해열작용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내 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몸이 차가운 사람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강화

 
고사리에 다양한 비타민A, B1, B2, C, E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뼈건강

 
칼슘과 석회질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어린이, 갱년기 여성,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빈혈예방

 
철분과 엽산 성분이 풍부해 혜모글로빈과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빈혈 예방과
어지러움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사리의 독성
 

생고사리에는 '프타퀄로사이드'라고 불리는 독성 발암물질이 있습니다.

국제 암연구소에서 고사리 자체가 발암 유발 음식이라고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생고사리를 많이 뜯어먹은 소의 소장에서 궤양과 출혈, 방광에서 종양이 확인돼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삶으면 없어지기 때문에 고사리를 조리해서 먹는 경우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고사리에 독성 성분은 물에 잘 녹아 빠져나오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물에 하루정도 담가둔 다음 데쳐서 먹으면 인체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독제거, 손질방법
 

고사리는 생것이건 말린 것이건 데친 후 물에 불려서 먹어야 쓴맛이 빠집니다.

고사리 물에 불리기

 

생고사리 삶을 때

 
: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준 후 깨끗이 씻은 고사리를 줄기가 아래로 
  가도록 넣고 삶아 줍니다.

 고사리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위아래로 저어준 후 충분히 익으면 불을 끄고 
 그대로 30분 정도 두었다가 찬물로 물을 갈아준 뒤 반나절 간 담가두어 고사리의
 독성을 뺍니다.


 
건 고사리 불릴 때

: 한 시간 정도 물에 불린 고사리를 끓는 물에 집어넣고 삶은 뒤 줄기를 만졌을 때
  어느 정도 통통해졌으면 불을 끄고 그대로 2~3시간 둡니다.  
  그 후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며 잘 씻은 후 충분히 불려 사용하면 됩니다.
 
 
 
 
고사리와 어울리는 음식
 

고사리와 궁합이 좋은 대파와 마늘

대파, 마늘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고사리에 있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효과적으로 도와줄 뿐 아니라 비릿한 맛과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에 궁합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활용요리

고사리파스타, 고사리나물

고사리삼겹살, 고사리전

비빔밥,육개장

 
이제 누가 고사리는 정력에 안좋다고 말하면
뭐라고 말해줄지 정확하게 아셨죠?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비빔밥, 육개장, 나물무침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고사리를 활용하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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